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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맛집 + 데이트코스 (후기)/경기

[양평 냉면 맛집] 옥천냉면 황해식당! 냉면 고수라면... 한 번은 가보시길!

by 준스톤 2021. 9. 5.

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한 달 전쯤 다녀온 냉면집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냉면에 죽고 냉면에 사는 사람이었죠.

 

어디를 여행 가든 냉면만 먹고 싶다고 해서

 

엄빠가 잔소리하곤 했었는데...

 

제주도가서도 냉면을 외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어릴 때에는 조미료식 냉면을 좋아해서

 

아빠가 냉면 전통 맛집이라고 무슨 '평양냉면'집에 데리고 갔었는데...

 

진짜 처음에는 심한 말로 '걸레 빤 물'아니냐?

 

할 정도로 맛이 없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니 평양냉면의 맛에 눈을 떴고

 

서울의 평양냉면 집을 모두 도장깨기 하고 다니게 되었지요.

 

우레옥, 을밀대, 을지면옥, 정인면옥, 유진식당 등등...

 

저의 맘 속의 1위는 늘 우레옥입니다.

 

다음에 냉면 종합편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양평에 있는 옥천냉면 황해 식당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여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식당입니다.

 

그래서 냉면 초보는 섣불리 덤비지 마세요.

 

 

황해 식당은 본점과 분점이 있는데요

 

거리로는 5~10분?

 

본점에는 늘 대기가 많으니 분점을 가셔도 됩니다.

 

맛은 비슷하네요.

 

저는 2번 가봤습니다.

 

 

저는 물 파라서 물냉면 + 완자를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편육보다는 완자가 더 맛있습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메밀에 고구마 전분을 넣어서 탄력이 높고,

 

육수를 돼지고기로 우려낸다는 점입니다.

 

아마 평양냉면에 '동치미'나 '소고기'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특이한 맛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뭐지?

싶었지만

먹다 보면 또 그 만의 매력이 있긴 합니다.

 

평양냉면 처음에도 그랬잖아요!

 

곱빼기는 없지만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줍니다~

저도 몰랐는데 옆에 앉으신 단골 할아버지들이 많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비주얼부터 엄청 시원해 보이죠?

 

 

 

탱글탱글한 면발... 침 나오네요.

 

평양냉면보다는 면이 쫄깃한 편입니다.

 

육수는 돼지고기를 썼다고 했지만 굉장히 깔끔한 편이고

 

돼지 비린내도 나지 않습니다.

 

다만, 특유의 맛이 있는데

 

이것이 아마 호불호를 가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극호이신 분들이 매번 찾아와서 줄을 서시는 것이겠지요?

 

 

 

완자가 정말 큰 고깃덩어리 8개나 주는데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아닌가? ㅎㅎ

 

제가 맨날 강남에서 밥을 먹다 보니... 높은 물가에 익숙해졌나요?

 

 

고기 자체에

느끼하신 분들은 많이 못 드실 수 있는데

 

고기 러버들에게 꼭 강추하는 음식입니다.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으신 분

 

가보시길~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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