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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약과 건강 리뷰/약 리뷰

[약사의 약 리뷰] 감염성 설사에는 어떤 약을 먹어야 할까요? 니푸록사지드? 스멕타? 포타겔?

by 준스톤 2022. 10. 27.

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음식을 잘못 먹고 설사나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여름철에는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거나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걸리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설사가 발생했을 때 혹은 장염 증상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일단 설사를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1) 바이러스나 대장균 등에 의해서 장점막이 손상되면 영양분이나 수분의 흡수가 저하되어, 변에 수분이 많아져 설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2) 콜레라나 살모넬라균은 장 내부로 체액 분비를 증가시켜 설사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3) 장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1번과 유사하게 수분의 흡수가 저하되고, 점액이나 혈액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4) 장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경우, 수분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설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일단 설사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일어났는지 알아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보통 감염에 의한 설사는 본인이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따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열이 있는지 변에서 점액이나 혈변이 동반되는지 확인해보고, 후중감이 강한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점액변: 찐득한 느낌으로 잘 닦이지 않거나 콧물 같은 느낌의 점액이 묻어 나온다.
후중감: 잔변감이 강한 느낌이며 대변 전후로 복통이 심한 느낌. 

 

보통 비염증성 설사에는 로페라마이드를 쓰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염증성/비염증성을 환자가 구별하긴 어렵기에 잘 쓰지는 않습니다. 물론 정말 설사를 빠르게 잡아야 하는 일이 있는 경우에는 복합적으로 사용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균 목적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은 크게 3가지입니다.

  니푸록사짓 차살리산 비스무스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제품 종류 니록사, 자이드, 에세푸릴, 샤젠 후라베린, 디엔탑 스멕타, 포타겔
특징 장내 정상 세균총은 유지하면서 원인균에 대해서만 살균작용을 가지고 있음.
복통, 점액변, 후중감이 강한 설사에 사용.
비스무스가 포함된 복합제들이 많아므. 비스무스는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고 복통과 구토 증상도 완화시킴.
가장 복합적으로 쓰일 수 있는 의약품.
알루미늄/마그네슘으로 구성된 천연 점토. 가스, 독소, 세균, 바이러스 등을 모두 흡착시켜 배설시키는 효과가 있음.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유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함.
복용법 1일 4회 투여하며,
충분히 많은 물을 복용해야 함.
성인만 복용하도록 권장
1일 3회 2정을 복용하면 됨.

간혹 혀나 변에 검은 반점이 생길 수 있음. 
6개월 이하 1일 2회 10 mL.
6개월 ~ 5세 1일 3회 10 mL.
5세 이상 1일 2~3회 20 mL.
성인 1일 3~4회 20 mL.
주의사항 7일 이상 투여하지 않으며,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18세 이상.
만 7세 이하, 임산부, 수유부 복용 X

이상반응으로 알레르기 반응이나 입마름 등이 있을 수 있음.
다른 약과 함께 복용시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앞 뒤로 1시간 간격을 둬야 함. 
충분한 물 섭취 필요.

 

이외에도 증상에 따라 한약제제를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약국에서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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