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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약과 건강 리뷰/약 리뷰

[어린이 구내염] 구내염에 어린이가 쓸 수 있는 약은? 입병 관리

by 준스톤 2022. 10. 14.

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오늘은 입병이라고도 불리는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구내염은 입 안쪽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구내염은 입안 상피세포에서 발생하게 되는 데, 상피세포는 다른 세포들에 비해 빠르게 증식하고 탈락하면서 교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면역상태나 영양상태에 의해 가장 빠르게 변화를 감지하여 염증 반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즉, 체력/면역력이 떨어지고 영양관리가 잘 되지 않을 때, 세포들이 약해지고 다른 균에 의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쓸 수 있는 구내염 약은?

앞서 말한 대로 약을 쓰기 이전에 가장 먼저 체크해봐야 할 것이 현재의 건강과 영양상태입니다.

식사는 균형있게 하고 있는지?

잠을 충분히 자는지?

물은 잘 마시고 있는지?

대소변은 잘 보고 있는지?

다른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비타민과 미네랄 복용을 하고 있는지?

 

여러 가지를 체크해보고 이제 약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약으로는 폴 리크 레 줄렌 성분의 알보칠과 페리 터치가 있습니다.

 

폴 리크 레 줄렌은 약한 산성을 띄는 액체로 상처에 직접적으로 적용하면 살균 소독 및 지혈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약이 발랐을 때 통증이 있는 이유는 벌어진 상처에 산성 용액을 직접 뿌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당 성분이 세균을 죽이기 때문에 잠깐의 통증을 참으면 더 빠른 회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알보칠은 적용 범위가 소수의 스폿일 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넓은 부위를 사용할 때에는 다른 제품을 쓰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다른 구내염 약은?

알보칠은 통증이 심해서 꺼리는 엄마들이 종종 있습니다. 다만, 알보칠의 경우 세균성 구내염을 잡는데 효과적이고 오라메디나 페리덱스는 비감염성 구내염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라메디와 페리덱스만 사용하더라도 자체적인 면역력으로 낫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만,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알보칠 -> 오라메디/페리덱스 순서로 사용하시면 더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오라메디는 혓바늘, 잇몸, 입 천장 등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 안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상처 부위에 해당되는 양만큼만 사용하시고 일부러 삼키거나 혀로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합니다. 약을 바르기 전에 양치를 하고 깔끔한 상태에서 적용 후 여러 시간 건드리지 않고 놔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붙이는 구내염 치료제도 있습니다. 연고의 경우 침이나 물로 인해 삼킬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적합한 제형입니다. 또, 환부를 차단해준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사용하기 적당한 부위에 있는지 피악 하시고 아이가 손이나 혀로 떼내려고 할 수 있다는 것도 불편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인 디클로페낙을 활용한 아프니벤큐액이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 유명해진 제품인데 빠르게 가글을 통해 해결한다는 것을 내세웠고 '한국인의 빠름 빠름' 특성상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입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게 염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알보칠과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어린이의 경우 가글을 잘하지 못하고 삼킬 수 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원액을 쓰기보다는 물에 희석해서 가글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의 건강과 약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추천드립니다.

소아과 의사가 집필에 참여한 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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