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약 리뷰] 인공 눈물 비교 1탄 - 프렌즈 아이드롭/로토 지파이뉴/로토 아쿠아차이 아이/

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스마트폰의 사용빈도 증가로 안구 건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말은 인공눈물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는 뜻이겠죠? 단기적으로는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좋지만 심한 안구 건조증은 병원을 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안구 건조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양이 부족하거나 눈물 성분의 불균형으로 눈물 증발이 심화되어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현상입니다.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또는 뿌옇게 보이는 시력장애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수분층의 부족

2) 눈물 증발이 과다

3) 기타 질환

 

이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2번 눈물 증발이 과다하기 때문입니다. 즉, 눈물 표면의 기름막이 분비되는 마이봄선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안구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인공눈물을 넣은 들 해결되지 않습니다. 

 

인공눈물은 수분층의 부족인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다만,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성분과 농도를 잘 고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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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가지 종류의 인공눈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프렌즈 아이드롭	로토 씨큐브 아쿠아차지 아이	로토 지파이 뉴
주요 성분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멘톨 포도당 등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염화칼슘 탄산수소나트륨 하이프로멜로오스 콘드로이틴설페이트	네오스티그민 알란토인 피리독산 클로르페니라민 테트라히드로졸린 아스파르트산
첨가제	클로르헥시딘글루콘선	붕산, 붕사, 히알우론산 나트륨, 염산 등	벤잘코늄

 

 

1) 프렌즈 아이드롭

 

 

프렌즈 아이드롭의 특성은 청량감에 따라 3개의 타입이 나뉜다는 것입니다.

 

청량감이 눈에 피로감을 개선한다고 느껴져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게 은근히 중독이라서 마일드한 것을 쓰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실제 눈물과 유사한 성분들도 이뤄져있으며 일부 첨가제들을 포함하여 렌즈를 착용하여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보존제로 클로르헥시딘을 사용하여 3~4주 정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2) 로토 씨큐브 아쿠아차이 아이

무방부제 + 렌즈 착용이 가능한 인공눈물로 유명합니다. 해당 인공 눈물에는 점도를 올려주는 성분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눈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줍니다. 따라서 눈이 많이 건조할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이 역시 단기간으로 사용하시는 것을 권하며 오래 쓰실 경우에는 오염 위험이 적은 1회용 인공눈물을 쓰는 편이 더 낫습니다.

 

 

2) 로토 씨큐브 아쿠아차이 아이

 

일단 아무리 적은 양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이건 인공눈물은 아니고 약에 가깝습니다.

 

알레르기/가려움을 잡아주는 항히스타민제, 충혈을 줄여주는 교감신경작용제, 이완작용(피로 완화) 등의 기능을 가진 성분도 들어있습니다. 또한 벤잘코늄이라는 보존제를 포함하고 있어 렌즈를 사용할 경우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로토 제품 중에 위와 같이 약 성분을 가지면서 '인공 눈물'인 척하는 약들이 있습니다. 물론 사용해보시면 눈에 염증이나 가려움이 해소되는 기분이 들어서 효과가 좋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안구 질환을 가려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불편감이 심할 경우에는 안과를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에는 일회용 인공눈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