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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약과 건강 리뷰/약 리뷰

[어린이 멀미약] 아이 멀미약 어떤 것을 먹여야 할까요? 차이점은? 디노타, 소보민, 화인탈 등

by 준스톤 2022. 10. 11.

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오늘은 어린이 멀미약에 대해서 몇 가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멀미가 왜 생기는지는 아시나요?

 

멀미는 눈으로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이 뇌에서 불일치되면서 발생되는 혼란 현상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 차만 타면 멀미가 심했는데 막상 성인이 되니 싹 사려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물론 성인도 배를 타는 경우 배멀리는 하긴 합니다. 그런데 2~12세 유아 및 아동은 아직 진정 기관(평형감각을 담당)이 성숙하지 못하여 성인들보다 뇌의 혼란이 더 많이 유발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성인이 되기까지 많은 운송수단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서 적응이 되는 것 같습니다. 

 

멀미의 증상은?

대부분 겪어보셨겠지만 멀미의 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과다한 침 분비, 복부 통증, 구역/구토, 발한, 과호흡, 보행 곤란 등이 있습니다.

 

멀미는 자동차, 비행기, 배와 같은 운송 수단을 이용해도 발생하고 최근에는 컴퓨터, 스마트폰, VR등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멀미를 예방하는 방법?

 

일단 멀미약에는 부교감신경 차단제가 사용되기 때문에 3세 이하의 유아에게는 투약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세가 넘었다고 하더라도 멀미약을 잘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멀미약은 승차하기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4시간의 간격을 두고 한 번 더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치제의 경우 일반의약품은 16세 이상만 사용이 가능하며 소아용 패치제는 처방이 필요하기에 일단 이번 글에서는 복용약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약을 복용했음에도 멀미가 생기면 최대한 이동을 멈추고 밖에 공기를 쐬면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워있을 때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좋지 않을 때는 신맛이 나는 음식이나 매실액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몸을 스트레칭해주면서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 멀미약 종류

 

  디노타 시럽 소보민 시럽 화인탈 츄어블 해피트립
항히스타민제: 어지럼증 완화 및 구역/구토감 개선 디멘히드리네이트
25 mg
디멘히드리네이트
20 mg
메클리진
12.5mg
디멘히드리네이트
20 mg
비타민 B 제제 : 구역/구토감 개선 피리독신
2.5 mg
피리독신
2.5 mg
  피리독신
5 mg
비타민 B 제제 : 구역/구토감 개선   니코틴산아미드
5 mg
   
항콜린제     스코폴라민
0.125  mg
 
각성제 카페인
10 mg
카페인
3 mg
   
특징     스코폴라민이 들어 있어 7~14세는 1정씩 복용 가능,
15세 이상은 2정씩 복용.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디멘히드리네이트와 메클리진은 과도하게 자극된 진정 기관을 억제하여 어지럼증과 구토 중추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과도한 진정 및 졸음에 대한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카페인을 사용해서 각성을 시켜 해당 작용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쓴다. 

 

메클리 진은 디멘히드리네이트보다 작용시간이 조금 더 길어 장기간 여행을 목적으로 선택할 수는 있으나 주로 유아보다는 7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코폴라민은 항콜린제로 진정기 관내의 콜린 선 신경전달을 억제해 구토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진경 작용을 가지고 있어 위장관 경련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해당 제제가 단독으로 들어간 키미테는 기존에 7세 이상 사용 가능했으나 현재는 안전상의 이유로 16세 이상만 사용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피리독신과 니코틴산아미드는 비타민B 군으로 구역/구토감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어 같이 사용된다. 피리독신의 경우 위점막의 지각신경을 마비시켜 반사성 구토를 감소시킨다. 

 

추천 순서?

처음 복용할 때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은 해피트립을 복용시킨 후 진정작용이 심하지 않은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처음이기에 걱정된다면 복용량을 살짝 낮춰서 먼저 복용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

아예 푹 자게 하려면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은 제제를 써도 된다.

만약 졸음이 너무 심하게 오거나 진정작용이 강할경우 카페인이 포함된 제제로 변경해서 복용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의 건강과 약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추천드립니다.

소아과 의사가 집필에 참여한 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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