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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약과 건강 리뷰/약 리뷰

[약사의 내돈내산 약리뷰] 두피앤 사용 후기 및 주의사항.

by 준스톤 2021. 7. 14.

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약사인 제가 직접 구매한 약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하하하... 

 

갑자기 여름철이 되면서 너무 더워졌죠?

 

여름에 유독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기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는 그런 편은 아닌데...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우리 피부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높은 온도와 강렬한 햇빛은 피부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자연스레 수분을 부족하게 만듭니다.

 

피부는 이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피지 분비를 원활히 하게 되는데

 

그러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는 것을 물론이고

 

과도한 피지 분비는 모공을 막아버리는 현상도 생기게 하고 

 

균의 증식을 유발하기도 하겠죠?

 

그렇게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얘기할 것은 한미약품에서 나온 '두피 앤'이라는 약입니다.

 

갑자기 왜 사게 되었냐면요

 

갑자기 더워지면서... 겨울부터 쓰던 건성용 샴푸가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뒤통수 쪽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거울로 보니 붉게 일어났더라고요. 

 

이런!!!

 

바로 샴푸를 여름용으로 바꾸고 (원인 제거)

 

염증과 가려움을 낮춰보고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했으나

 

직접적으로 가려움을 낮춰주고자

 

집에 있는 연고를 바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두피에는 연고를 바르기 굉장히 힘들다는 사실!!

 

그래서 '액제'를 구매해야겠다 싶어서 회사 근처 약국을 가서 

 

하나 줍줍 해왔습니다.

 

가끔 느끼지만 

 

약국을 갈 때면 묘하게 민망해지는 경험...^^

 

 

사실 한미약품은 코 앤... 목 앤과 같이 ~앤 시리즈로

 

아주 마케팅을 잘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두피 앤을 사기 전에 성분에 대해 조금 고민도 했습니다.

 

 

<성분>

 

알란토인 2mg/ml

크로타미톤 50mg/ml

에녹솔론 10mg/ml

L-멘톨 35mg/ml

프레디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1.5mg/ml

티몰 1.5ml/ml

 

 

무색의 투명한 액제입니다.

 

<효능/효과>

 

습진

피부염

가려움

두드러기

땀띠

벌레물린데

 

<사용법>

 

1일 수회 질환 부위에 적당량을 바른다.

 

 

애매하지요? ㅎㅎㅎ

 

환부를 깨끗이 해주고

흐르지 않을 정도로 하루에 2~3회 가볍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손으로 바르게 된다면 절대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성분들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자면,

 

알란토인은 피부 치유 및 재생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자극성이 매우 적습니다.

 

크로타미톤은 진정효과가 있고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약으로 옴 진드기 치료에도 쓰이는 약입니다.

 

에녹솔론은 감초에서 추출한 물질로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L-멘톨은 비부 발적제로 화한느낌을 주어 가려움을 해소시켜줍니다.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는 스테로이드 계열 중 가장 약한 수준으로 얼굴이나 민감한 피부에도 바를 수 있습니다.

 

티몰은 항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진정작용을 보이기도 합니다.

 

 해당 약은

상대적으로 경증에 사용하거나 보조의 목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지 말고,

 

얼굴에 바르더라도 국소적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눈 주위는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초기에 사용하지만 3~4일 내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곰팡이 감염 (무좀이나 사타구니 습진 등)에는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실제로 제가 써보니 L-멘톨 덕분에 간지러움이 확실히 잡히기는 합니다.

 

초기 증상이라 그런지 2일 정도 발라주니 염증도 가라앉아서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초기에 빠르게 사용하기에는 편한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참고로 저는 한미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 ^^

 

마지막으로 건강 책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건강 에세이 + 가이드 북 : 의사와 약사가 친한 지인들에게 해주던 '건강과 약' 이야기를 쉽게 푼 내용으로 아플 때마다 꺼내어 볼 수 있는 가이드 북입니다.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 - YES24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 - YES24

우리가 친구에게 해주던 ‘건강 이야기’를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사실 환자를 대할 때와 지인들에게 설명해줄 때의 톤은 상이한 경우가 많다. 환자들에게는 근거와 지침을 기반으로 최대한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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