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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약과 건강 리뷰/약 리뷰

[약사의 약 리뷰] 아기가 모기 물렸을 때? 버물리 키드와 일반 버물리의 차이/사용 연령은?

by 준스톤 2021. 7. 29.

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여름철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모기도 너무 많아졌죠?

 

그래도 어른들은 잘 참는 편인데...

 

아이들이 벅벅 긁다 보면

 

2차 감염으로 덧나서 약국을 찾아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 어릴 때 침 바르거나 손톱으로 십자형태를 만들곤 했잖아요?

 

사실 그건 위험할 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모기 게 물린 부분을 심하게 긁다 보면 피가 나거나 염증이 심해질 수도 있죠.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봉와직염'이라는 것인데,

이는 자주 긁어서 생긴 2차 감염을 의미합니다.

 

해당 부위를 계속적으로 긁거나 침을 바르면,

수많은 세균들이 망가진 피부 장벽을 통과해 진피층까지 침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꼴입니다.

 

봉와직염이 생기면 초기에는 붉은 점이나 발열이 생기는데,

심해지면 패혈증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병이죠.

 

따라서 어릴 때부터 긁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약품 '버물리에스'

버물리는 오랫동안 모기에 바르는 약으로 알려져 왔죠? 광고의 효과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효능 및 효과

 

습진, 피부염, 땀띠, 옻 등에 의한 피부염, 가려움, 벌레물림, 두드러기, 동창

 

-> 사실 모기에만 바른다고 생각하시는데, 다양한 적응증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법

 

1일 수회 환부에 적당량을 바른다.

 

-> 적당량의 기준이 늘 애매하시죠? 하루 3번 ~ 6번 정도 발라주시면 되고,

더 바르시더라도 부작용이 큰 제품은 아닙니다.

 

 

주의 사항

 

1) 30개월 미만의 아이에게는 쓰지 말자

2) 눈이나 점막 부위에 사용하지 말자

3) 손에 묻으면 바로 씻어내자

 

등이 있습니다. 

 

30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사용하지 말라는 이유는 성분을 보시면 되는데,

국소 마취제인 디부카인과 냉감을 주는 캄파와 멘톨

그리고 바르는 진통제인 살리실산메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버물리의 성분

 

Dibucaine Hydrochloride 디부카인염산염 3mg/mL

Diphenhydramine Hydrochloride 디펜히드라민염산염 20mg/mL

DL-Camphor dl-캄파 30mg/mL

Enoxolone 에녹솔론 2mg/mL

L-Menthol L-멘톨 30mg/mL

Methyl Salicylate 살리실산메틸 30mg/mL

 


30개월 미만의 아이에게는 버물리 키드 용이 있습니다.

 

버물리 키드는 생후 1개월 이상부터 사용하시면 되고, 

 

가려움, 피부염, 습진, 두드러기, 땀띠, 동상, 벌레 물림, 짓무름

 

다음의 증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답니다.

 

성분은 잘 아시는 비판텐 연고의 성분인 덱스판테놀을 포함하여,

 

간지러움을 막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버물리 키드의 성분

 

Dexpanthenol 덱스판테놀 10mg/g

Diphenhydramine 디펜히드라민 10mg/g

Dipotassium Glycyrrhizinate 글리시리진산디칼륨 5mg

Tocopherol Acetate 토코페롤아세테이트 10mg/g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제가 집필한 저서를 소개해드리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1) 정신 건강 에세이 : 번아웃, 화병, 우울증, 불안장애, 멘탈 관리, 심리 상담에 관한 내용들을 가볍고 쉽게 풀었습니다.

책정보, 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 : 네이버 책 (naver.com)

 

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건강한 어른’이란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돌볼 줄 알아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만큼 마음에 충분한 여유가 있고, 자신감을 가지고 인생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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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 에세이 + 가이드 북 : 의사와 약사가 친한 지인들에게 해주던 '건강과 약' 이야기를 쉽게 푼 내용으로 아플 때마다 꺼내어 볼 수 있는 가이드 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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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친구에게 해주던 ‘건강 이야기’를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사실 환자를 대할 때와 지인들에게 설명해줄 때의 톤은 상이한 경우가 많다. 환자들에게는 근거와 지침을 기반으로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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