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상식] 아이 감기가 오래가는 이유?

 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오늘은 아이 감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호자들을 만나면 아이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아도 되냐고 묻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감기 환자 중 70~80%는 사실 항생체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이 항생제를 쓸까요?

 

아주 일반적인 케이스로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를 명확히 모르고 있죠. 그래서 항생제가 어디에 작용하는지 감기가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기 감기는 바이러스성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감기는 약 5일에서 10일간 증상이 나타나곤 우리 몸에서 면역력에 의해 치유되곤 합니다.

감기의 증상은 '발열 -> 콧물 -> 기침' 순으로 이어졌다가 낫게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만약 의사가 항생제를 쓰지 않고 대증요법으로만 약을 처방했을 때 보호자들은 왜 약을 먹이는데 콧물이 나오지? 왜 기침이 심해졌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레 감기의 진행 과정인데 더 심해진다고 착각을 하고 다른 병원에 가서 '센 약'을 달라고 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항생제'를 추가하게 되고, 감기의 자연스러운 증상 흐름상 병은 낫게 됩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어라? 역시 감기는 항생제를 써야하네?" 

 

이 부분은 앞으로도 잘 고민해보시길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항생제를 쓰지 않고 감기를 낫는 경험을 해보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꼭 항생제를 써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10~20% 정도는 세균성 감기로 발전하기 때문인데, 이를 예방하고자 항생제를 모든 경우에 초기부터 계속 쓰는 것도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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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 아이 감기가 왜 이렇게 오래 지속될까?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1) 감기가 낫는 과정에서 새로운 감기에 걸렸을 경우

 

감기를 유발하는 바리어스의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환절기나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 감기를 걸렸는데 유치원이나 놀이터에서 단체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게 되면 증상이 더 길어지는 것입니다.

 

 

 

2) 증상이 오래가는 유형의 바이러스에 걸렸을 경우

 

파라인플루엔자와 아데노바이러스의 경우, 일반적인 리노바이러스에 비해 감기 증산이 2~3주까지 심하게 지속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걸린 바이러스가 무엇인지는 판단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3)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시작했다가 세균성 감염으로 발전한 경우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체력이 떨어질 경우 폐렴이나 부비동염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약 10% 미만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를 걱정하여 과도하게 항생제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감기가 오래간다고 해서 다른 병원을 찾아다니며 센 약을 찾지 말고, 

 

초진을 보았던 의사에게 계속 방문하여 히스토리를 추적하면서 원인을 추측해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 건강과 약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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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