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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약과 건강 리뷰/약 리뷰

[약사의 내돈 내산 약 리뷰] 일동제약 푸레파인 마일드/연고/좌제 사용법 및 추천 이유.

by 준스톤 2021. 8. 19.

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오늘은 일동에서 나온 푸레파인 연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어디에 쓰시는 약인지 아시나요?

 

바로 치질에 쓰는 연고 및 좌제입니다.

 

치질은

 

내치핵, 외치핵, 혼합 치핵, 치열, 치루 등으로 나뉘는데요~

 

치상선을 기준으로 아래쪽에서 생기는 것이 외치핵 내부에 생기는 것을 내치핵이라고 합니다.

 

치핵은 항문 부위 주변 혈관이 느슨해지고, 점막 조직이 붓고 늘어나면서 생기게 됩니다.

 

주변 부위가 붓고 조직이 약해지면,

 

변으로 인해 쉽게 찢어지고 (치열) 출혈이 생기기도 하죠.

 

이때 또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정도가 심해져 수술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치질 초기에는 약도 물론 중요하지만

 

생활요법이 정말 중요한데요!

 

1) 술과 담배를 줄이고

 

2)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식사로 어려우시면 차전자피 추천!)

 

3) 미온수로 좌욕을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4)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항문 부위에 압력을 가할 수 있죠.

 

 

약으로는 디오스민과 미세 정제 플라보노이드 류의 경구약을 복용하고,

 

변 완화제로 마그네슘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일단 오늘은 바르는 연고인 푸레파인 연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푸레파인 연고

 

유효성분은?

 

리도카인 30 mg

알란토인 10 mg

테트라 히드로 졸린 0.5 mg

클로르헥시딘 5 mg

L-멘톨 5 mg

 

효능 및 효과는?

 

치열과 치핵의 통증, 가려움, 부종, 부기, 출혈의 일시적 완화 및 소독

 

 

사용 방법

 

15세 이상

 

1일 3회 환부에 바르거나 삽입기를 이용하여 직장 내 삽입한다.

 

 

푸레파인 마일드 연고도 있는데 여기에는 쿨링감을 주는 L-멘톨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상처가 심한 경우 멘톨이 오히려 자극감을 줄 수 있기에 없는 것을 쓰시면 됩니다.

 


보통 치질 연고 중에는

 

프라목신 혹은 리도카인과 같은 국소 마취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클로르헥시딘은 광범위하게 쓰이는 소독제로 감염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테트라히드로졸린은 혈관 수축제로 지혈작용을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일부 연고에는 히드로코르티손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지만

 

푸레파인에는 들어있지 않아 스테로이드제제보다는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초기 증상 (치핵이 생기지 않고 치열 (출혈)만 있는 정도)이라면

 

다른 연고류 보다는 푸레파인 연고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푸레파인 좌제는 총 10개가 들어있는데,

 

내치질로 인해 연고의 형태로 안쪽까지 넣기 힘든 경우에 사용합니다.

 

좌제는 주로 취침 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낮에 사용한다면 배변을 보고 사용하도록 합시다.

 

좌제도 정도에 따라 하루에 3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좌제의 경우

 

전신 흡수에 대한 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질환, 고혈압, 갑상선 질환, 당뇨병,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곤란 환자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혈압강하제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사용해선 안됩니다.

 

가끔 실수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꼭 주의하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제가 집필한 저서를 소개해드리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1) 정신 건강 에세이 : 번아웃, 화병, 우울증, 불안장애, 멘탈 관리, 심리 상담에 관한 내용들을 가볍고 쉽게 풀었습니다.

책정보, 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 : 네이버 책 (naver.com)

 

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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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 에세이 + 가이드 북 : 의사와 약사가 친한 지인들에게 해주던 '건강과 약' 이야기를 쉽게 푼 내용으로 아플 때마다 꺼내어 볼 수 있는 가이드 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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