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약리뷰] 알레르기/두드러기/결막염/비염/가려움 증에는 알레르기약 (지르텍, 알러샷, 클라리틴, 씨즈날, 액티피드 등)

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환절기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으로 약국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부터 두드러기, 결막염, 간지러움 등 환절기에는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물론 참을 수도 있지만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훌쩍이고 재채기만 해도 눈치가 보이는 세상입니다. 가끔은 그냥 약국에 가서 콧물약 혹은 기침약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기 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기에 본인의 증상을 구체적으로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약을 추천하는데요.

 

알레르기성 비염/두드러기/결막염/간지러움 등의 증상에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약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코막힘이 심하면 비충혈제거제가 추가하고 (ex, 액티피드)

열이 난다면 해열제가 추가하고 (ex, 아세트아미노펜 or 이부프로펜)

결막염이 심하면 소염 작용이 있는 안약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복용하는 약으로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나

졸린 약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스프레이제제를 권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오트리빈이 있죠? 

 

오트리빈과 같은 비충혈제거제는 단기적으로는 빠르게 효과를 보여서 많은 분들이 자주 사용하지만 약효가 사라지면 다시 막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 시 반동성 비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7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장기간 사용을 원하시는 분들이나 코가 건조해지는 분들에게는 '식염수'성분의 스프레이를 추천합니다. 코 속의 여러 물질을 세척해주고 습윤환경을 유지하여 콧속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덱스판테놀이 들어간 성분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페스내츄럴비강분무액이나 코 앤 나잘 스프레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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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항히스타민제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와 2세대로 나누어집니다.

 

1세대에는 대표적으로

 

Chlorpheniramine (클로르페리나민), Hydroxyzine (하이드록시진), Triprolidine (트리프롤리딘) 등이 있는데

 

종합감기약이나 코감기약에도 포함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1세대는 효과가 빠르고 저렴하지만 졸음에 대한 부작용이 심하여 주로 약을 먹고 숙면을 유도하는 '감기약'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2세대는 Cetrizine (세티리진) 과 loratadine (로라타딘)이 있습니다.

 

2세대는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작용시간이 길고 졸음 부작용이 적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세티리진에 비해 로라타딘이 졸음과 나른함에 대한 부작용이 조금 더 낫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티리진에 의해 졸음이 심하신 분들은 로라타딘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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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리진의 오리지날 의약품인 지르텍 (약 5~6천원)입니다.

이미 수 많은 카피약 (약 2500원~ 3천원)이 존재하는데 효능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빠른 효과를 원하실때에는 액상캡슐로 되어있는 제제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알러샷 등) 

 

세티리진의 효능과 효과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코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원인불명의] 두드러기, 피부소양증[가려움증]

 

세티리진의 용법 및 용량

 

성인 및 6세 이상의 소아
1일 1회 10mg (1 알) 취침 전에 복용.

이상반응에 민감한 환자의 경우는 5mg 씩을 아침, 저녁에 복용

이 경우에는 알약 형태로 구매하셔서 반을 잘라서 드셔야 합니다.

 

사실 복잡할 수 있어 병원에서 처방받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과 이상반응

 

졸음, 혼미, 떨림, 어지럼, 피로, 무력감, 나른함, 피로, 떨림, 설사, 입마름, 흐린 시력, 현기증 등

 

 

졸음, 어지럼, 나른함이 심하신 분들은 로라타딘을 드셔 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