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스톤입니다.
오늘은 경주 여행에서 먹었던 한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국내에 한우가 맛있다는 지역이 참 많죠?
대표적으로...
1) 횡성
2) 언양
3) 경주
이번 경주 한우를 맛봄으로써 세 곳을 다 먹어보게 되었죠.
각 지역마다 정말 조금씩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식당을 다 가본 것이 아니라 딱 얘기하기는 좀 그렇네요.
이번에 간 곳은 경주의 '영양 숯불갈비'라는 곳입니다.
현지인도 가는 곳! 이라는 추천을 받아 가보게 되었지요.
앉자마자 숯불을 세팅해주시다니
빨리빨리~ 민족의 맘에 쏙 듭니다.
12시간이나 저온 숙성을 한다고 하는데 그 덕분인지 고기의 쫀득함과 찰기가 잘 느껴집니다.
종류는 갈비살과 치맛살인데 각각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고기를 먹을 때는 무조건 소금을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강한 욕구!
소금구이는 110g에 22,000원
양념구이는 110g에 25,000원
양념값이 비싼가봐요~? 그런데 가격은 서울에 비해 체감상 저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갈빗살 소금, 양념 하나씩
치맛살 소금 하나를 시켰습니다.
(맞겠죠?)
맨날 먹기만 먹었지 생김새로 구분하기가 어렵네요...
찬은 이렇게 다양합니다.
사실 찬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쓰는 편입니다.
저는
생마늘과 소금장, 쌈장만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도 찬도 맛있네요~
자글자글 익으면서 육즙이 송골송골 맺히는 거 보이시죠?
쓰면서도 입맛이 다시네요ㅠㅠ
마장동에서 백날 먹어봐야 이 맛이 안납니다.
고기야 계속 이렇게 몇 점씩 올려서 먹었답니다.
3인분 먹고 갈빗살 소금구이로 2인분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역시 갈빗살이 식감과 적당한 살코기와 비계의 조화가 최고입니다.
의외로 육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육회의 생명은 고기의 신선함과 적절한 양념 아닌가요?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는 딱 그 '적당함'을 유지하면서
신선한 고기의 식감이 어우지니
가히 육회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국수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총평은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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