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백신에서 부작용(심근염)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

화이자/모더나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mRNA + LNP (지질 나노입자)의 형태입니다.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사용된 바이러스성 벡터보다는 유효성/안전성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부스터 샷까지 확대되어 투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겪는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임상 학술지 NEJM에 발표된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투여받은 884,828명의 환자 중 이상반응 위험률이 가장 높은 질환은

 

1) Myocarditis (심근염) : 3.24 (risk ratio)

2) Lymphadenopathy (임파선염) : 2.43 (risk ratio)

3) Appendicitis (충수염) : 1.40 (risk ratio)

4) Herpes zoster infection (헤르페스 감염) : 1.43 (risk ratio)

 

기타 심각한 부작용인

심낭염, 부정맥, 혈전, 폐색전증, 심근경색, 혈소판 감소증,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과

 

알레르기 반응, 발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가벼운 이상반응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발표된 리뷰 논문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급성 심근염은 바이러스 감염에서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었고 코로나에 걸렸을 때도 비슷한 증상이 발생한다.

과거에서 천연두 백신을 투여받았을 때 드물지만 급성 심근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근염은 일반적인 심근염이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심근염에 비해서는 발생빈도가 매우 낮고, 생존율에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관계 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 >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손해'라는 식을 기준으로 백신 투여를 권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백신으로 인해 심근염이 발생되는 메커니즘

 

1)  mRNA 백신 투여 이후 체내에서 항원이 생성되고 항체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과한 면역반응'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과한 면역반응으로 생긴 항체가 '근세포의 수축 단백질 (a-myosin)'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2)  또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성호르몬에 의한 영향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면역 반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초기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면역반응'이 상대적으로 억제된 여성에서는 심근염 반응이 적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유전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면역과 관련된 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심근염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HLA factor, desmosomal, cytoskeletal/sarcomeric 단백질 등에 변이가 있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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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염에 대한 대응과 관련된 포스팅을 아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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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